2007년 11월 4일 일요일

세계는 평평하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이번 중간고사 평가 때문에 고생하시죠?
저는 지금부터 세계를 평평하게 하는 10가지 동력에 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세계를 평평하게 하는 동력 10가지를 나눠서 예를 들겠습니다

1. 창조의 신세계 - 베를린 장벽 붕괴와 윈도즈 출현
2. 접속성의 신세계 - 웹의 일반화와 넷스케이프의 대중화
3. 워크플로 소프트웨어
4. 업로딩 - 커뮤니티의 영향력 강화
5. 아웃소싱 - Y2K
6. 오프쇼오링 - 가젤과 함께 달리고 사자와 함께 먹기
7. 공급사슬 - 아칸소에서 생선회 먹기
8. 인소싱 - 갈색 바지를 입은 사람들이 하는 일
9. 인포밍 - 구글, 야후!, MSN웹 검색
10. 스테로이드 - 디지털, 모바일, 퍼스널, 버추얼

이 10가지는 세계를 평평하게 만든 동력과 그 결과 나타난 갖가지 새로운 협력의 형태와 수단에 관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평화 동력 첫 번째 창조의 신세계에서는 베를린장벽과 윈도즈의 출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민주적이고 합의에 기초를 둔 자유시장을 기반으로 하는 통치가 시작되었다. 독일 뿐 아니라 인도의 베를린 장벽도 무너졌다. 베를린 장벽의 붕괴는 자유시장 자본주의로의 대안에 눈뜨게 만드는 한편 인도, 중국, 브라질, 구소련 같은 지역에 사는 수많은 사람들이 내재된 에너지를 드러낼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주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다른 방식으로 세계를 생각하게 하고 세계를 연속된 전체로 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베를린 장벽은 통행만을 가로막은 것이 아니라 모두의 시야를 가리고 세계를 단일시장, 단일 생태계, 단일 공동체로 사고하는 능력을 앗아갔다. 베를린 장벽은 미래를 세계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을 막는 수단이었던 것이다. 장벽의 붕괴는 다른 지식세계에 접근하는 길만 열어준 것은 아니었다. 공통의 표준 채택을 용이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러한 여러 원인 가운데 한 가지만을 저적하라고 한다면 1980년대 초중반에 시작된 정보혁명이다. 또한 윈도즈 기반 PC의 출현이다. 윈도즈 기반 PC는 사상 최초로 수백만 명의 개인이 디지털 형태의 콘텐츠 제작자가 되는 것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콘텐츠를 보다 멀리 보다 광범위하게 공유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윈도즈 기반 PC는 베를린 장벽의 붕괴와 더불어 전반적인 평평화 과정의 추진력이 되었다.
제가 중학교를 다니던 시절만 해도 개인용 PC는 보편화 되있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PC가 없다는 말은 아주 옛날 말이 되버렸습니다. 베를린 장벽의 붕괴 후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는 비록 네트워크 기능이 제한되었을 지라도 개인이 힘을 갖게 되기까지 커다란 진전이 있었다. 돌아보면 그 당시는 “나와 내가 가진 기계가 서로 더 빨리 더 잘 통해서 개인적으로 더 많은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시대였고, “나와 내 기계가 몇몇 친구들이나 회사 동료들과 더 빨리 더 잘 대화해서 생산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시대였다.
지은이는 오사마 빈 라덴 이라는 지도자의 이야기도 쓰고 있다. 미국과 빈라덴은 서로를 ‘악의 제국’으로 보았다. 멀리 떨어진 이슬람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빈 라덴과 그의 동료들이 종교적 열정으로 소련과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렸다고 생각했다. 그들이 열심히 다운로드한 것은 미래가 아니라 과거였다. 또한 지은이는 우리가 11.9(1989년 11월 9일)를 경축하고 있을 때 또 하나 기억해야 할 날짜인 9.11(2001년 9월 11일)의 씨앗이 뿌려지고 있었던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저는 처음에는 아리송했지만 계속 생각을 거듭해보니 지은이의 말에 동조 할 수 있었습니다. 급격한 정보사회로 거듭나고 이에 변화를 따라가기 힘들었던 세계의 저항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평평화 동력 두 번째는 접속성의 신세계입니다 이것은 웹의 일반화와 넷스케이프의 대중화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1990년대 중반 PC 윈도즈의 네트워크 혁명은 정체기에 빠졌다. 디지털 콘텐츠 제작자인 개인이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원하는 곳 어디든 디지털 정보를 전송하고 상대방과 정보를 공유하며 공동으로 작업을 진행할 수 있게 해주는 접속 능력 부문에서 발전이 이뤄지지 않고서는 진정한 도약이라 말 할 수 없었다. 실제로 그런 접속을 가능하게 만든 ‘사건’은 1990년대 그것도 불과 몇 년 사이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전 세계 어디든 저렴한 비용으로 접속할 수 있는 도구 역할을 한 인터넷의 출현, 여기에 더하여 개인이 디지털 콘텐츠를 전송하고 모든 사람의 접근이 허용되는 마법과도 같은 가상의 공간인 월드와이드웹(world wide web)의 부상, 최종적으로 상업적인 웹브라우저의 확산, 즉 웹사이트에 저장된 문서나 웹페이지를 복구할 수 있고 어떠한 컴퓨터 화면으로든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지극히 간단한 방법으로 그 문서나 웹페이지를 볼수 있게 해주는 웹브라우저의 확산 등이 바로 이 사건들에 속한다. 이와 같이 순식간에 일어난 접속 능력의 혁명이 평평한 세계를 만드는 주요 동력이 되었다.
여기서 웹이란 정보가 집약된 (상상의) 공간이다. 넷상에 있는 것이 컴퓨터라면 웹상에는 문서와 소리, 동영상 등과 같은 정보가 존재한다. 넷상의 접속은 컴퓨터들이 케이블로 연결하는 것이지만 웹상의 접속은 하이퍼텍스트 링크이다. 웹은 넷상의 컴퓨터들 사이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들에 의해 존재한다. 넷이 없다면 웹은 존재할 수 없다. 웹은 젯의 효용가치를 높여준다. 왜냐하면 사용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은 정보일 뿐 컴퓨터와 케이블 따위는 알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이다. 세계의 모든 웹을 만든 영국의 컴퓨터 과학자 팀 버너스 리의 말이다. 하지만 최초로 광범위한 지지를 얻은 상업적 브라우저, 즉 일반 대중도 이용이 가능한 웹브라우징을 탄생시키고 그 문화를 출범시킨 것은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자리 잡은 작은 회사 넷스케이프(Netscape) 였다. 이후 세계는 변했다.
넷스케이프의 기업공개는 인터넷에 눈뜨라는 세계를 향한 나팔 소리였다. 그때까지 인터넷은 일부 전문가와 컴퓨터광들만의 것이었다. 넷스케이프가 거대한 평평화 동력이 된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넷스케이프 브라우저는 인터넷을 활성화시켰을 뿐 아니라 다섯 살 어린아이든 90대 노인이든 모두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초기단계부터 넷스케이프가 뿌리 내릴수 있었던 것은 모뎀을 갖춘 수백만 대의 PC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그것이 넷스케이프의 지지기반이었다. 넷스케이프가 한 일은 새로운 브라우저를 이미 존재하는 PC으 기반에 연결한 것이었다. 그 결과 디지털에 관계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고 인터넷 붐이 일어났다.
넷스케이프는 세계를 평평하게 만드는 데 또 하나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인터넷을 진정으로 상호 작동하게 한 것이다. 넷스케이프는 매우 단순하게 데이터 전송과 스크린에 나타나는 방식에 대한 표준을 만들었다. 이러한 표준은 어린아이에서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세계를 신속히 축소시켰다. 하지만 넷스케이프를 궁극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압도적인 위력에 희생되었다. 그래도 넷스케이프는 한때 스타였고 큰 발자취를 남겼다.
PC 윈도즈혁명이 정보를 디지털화해 컴퓨터와 워드프로세서에서 다룰 수 있는 것의 가치를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브라우저가 인터넷을 활성화하고 웹페이지를 노래 부르고 춤추게 만들기까지 하자 사람들은 인터넷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보낼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최대한 디지털화하기를 원했다. 이렇게 디지털 혁명이 시작되었다. 처음 전자우편인 E-mail 이 나올 적만 해도 신기했었는데 지금은 이것도 아무렇지 않은 일이 되었다. 도서 검색도 인터넷 대형서점을 이용하는 것은 일상이 되었다. 가수들은 굳이 CD형태의 음반을 내지 않고도 이른바 '디지털 싱글‘을 내놓는 것이 흔한 일이 되었다. 사람들은 인터넷을 통해 ’디지털 싱글‘을 다운받고 또 인터넷상에서 앨범의 가격을 지불한다. 요즘 불법음반 다운로드가 많아지다 보니 이러한 ’디지털 싱글‘이 더 부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PC윈도즈에 의해 세계가 평평해지는 1단계는 나와 내가 가진 컴퓨터가 상호 작용하는 것과 회사 내에서 나와 나만의 제한된 네트워크가 상호 작용하는 일에 관한 것이었다. 그 다음 2단계는 인터넷 브라우저 단계였고 이것은 지구를 좀 더 평평하게 만들었다. 2단계는 누가 어디서 어떤 컴퓨터를 사용하든 나와 내 컴퓨터가 모든 사람의 웹사이트와 상호 교류하는 것이 바로 브라우징이다. PC-윈도즈 단계가 넷스케이프 브라우징-전자우편 단계를 낳았으며 이 두 단계는 과거 은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지구상의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L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인터넷은 세계를 평평하게 만든 요소 중 가장 강력하고 또 피부에 와 닿는 요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번은 한 때 유행하던 MSN 메신저를 하고 있었습니다. 친구를 대화상대로 추가하기위하여 그 친구의 아이디를 입력하고 대화상대로 추가했습니다. 어느 날 친구가 접속했다는 메시지가 뜨고 저는 친구와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친구는 한글이 아닌 다른 나라말을 쓰는 것이었습니다. 또 가끔 알 수 없는 표시들이 뜨기도 했습니다. 저는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고 친구가 장난을 치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것은 브라질에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친구추가를 할 때 친구 아이디 철자 하나를 잘못 입력한 것이었습니다. 그 아이디는 브라질에 사는 사람의 아이디였습니다. 우리는 짧은 영어로 대화를 했는데 역시 브라질 사람답게 축구에 대한 열의가 대단했습니다. 그 후로도 종종 그 친구와 메신저에서 만나곤 했습니다. 나중에 내가 브라질에 가게 되거나 그 친구가 한국에 놀려오게 되면 꼭 만나자는 약속까지 하면서 재밌기도 하고 또 놀라웠던 기억이 생각납니다. 이 모든 것이 세계를 평평하게 만든 인터넷이 만든 결과인 것입니다.

평평화 동력 세 번째는 워크플로 소프트웨어입니다. 장벽이 무너지고 PC와 넷스케이프 브라우저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자 사람들은 오래지 않아 인터넷상에서 정보 검색이나 전자우편, 인스턴트 메시지, 사진. 음악 전송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했다. 워크플로에서 최초의 비약적 발전은 PC와 이메일의 결합에 의해 이루어졌다.
180년대 PC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콘텐츠를 디지털 형태로 제작하는 단계에서 시작했다. 당시 그들은 디지털 콘텐츠를 종이에 인쇄한 후 직접 교환하거나 우편으로 전달했고 마침내 이메일을 사용하여 전송할 수 있게 되었다. 다음 단계에선 사람들이 자신의 PC에서 만들어낸 디지털 콘텐츠를 인터넷으로 전송하여 어디에 있는 누구와도 공동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표준화된 프로토콜 덕에 가능한 일이었다. 오늘날에는 기계와 기계가 표준화된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인터넷상에서 사람이 전혀 개입하지 않고도 서로 연결되어 상호작용하는 워크플로의 단계에 도달해 있다.
전자금융 상거래는 인터넷 시장을 단시간에 평평하게 만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부모님께서 PC를 이용하여 인터넷뱅킹을 하시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또한 요즘은 전자금융을 이용하여 펀드도 사고 팔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워크플로의 등장이야말로 진정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게다가 이것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해법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는 이로 인해 평평해졌습니다. 핵심적인 열쇠는 전보다 의사소통이 원활해졌다는 것이 아니다. 이제 우리는 처음 단계부터 동맹을 맺고 프로젝트를 세우고 최종 생산물을 만드는 데 전보다 훨씬 더 협력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지은이는 역사적 전환점의 시기에 누군가는 필연적으로 그 시대를 살아야 하는데 지금 나와 당신이 바로 그 누군가의 위치에 있다고 했다. 이 말은 막연한 책임감을 가지게도 만들었다.

평평화 동력 네 번째는 업로딩, 커뮤니티의 영향력 강화이다. 여기서 지은이는 블로그나 다음 까페와 같은 커뮤티니를 말하고 있습니다. 평평한 세계의 플랫폼 창세기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해주었을 뿐 아니라 서로 협력하여 콘텐츠를 제작할 수도 있게 해주었다. 사람들이 파일을 업로드하여 콘텐츠의 세계화를 실현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혹은 자연발생적인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이루어내는 이러한 콘텐츠의 세계화는 그 어떤 형태의 전통적인 계급조직이나 기관을 거치지 않고도 실현되고 있다. 업로딩은 모든 변화를 독점적인 하향식 변화가 아니라 전 세계에 널리 퍼져 발생하는 상향식 변화로 만들고 있다.
지은이는 커뮤니티 개발 소프트웨어 운동, 위키피디아, 블로깅과 팟캐스팅 이 세가지를 업로딩의 초점에 맞추고 있다.
먼저 ‘오픈소스’ 커뮤니티로 알려진 커뮤니티가 소스 코드를 온라인에 공개해서 누구나 그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고 동시에 수백만 명이 무료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데서 하는 말이다. 무료 소프트웨어 운동은 누구나 무료로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윤리적 이상에 따라 시작되었고 지금도 그렇다. 그리고 가장 뛰어난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해 오픈소스 방식의 협력에 의존한다. 이것은 아파치 그룹처럼 지식인 공동체의 접근방법과는 약간 다르다. 무료 소프트웨어 운동의 기본적인 목표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이 무료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개량하고 배포하게 하는 것이다. 지은이는 커뮤니티 개발 소프트웨어는 이제 비즈니스라고한다. 커뮤니티 개발 소프트웨어가 필요한 이유는 어느 시점에 이르러 금전적인 대가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그 지속 가능성 또한 장담할 수 없겠지만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순수한 도구로서 그리고 혁신적인 제품을 구석구석 전파할 수 있는 도구로서 커뮤니티 개발 소프트웨어의 강력한 효력은 이미 증명된 바 있다. 평평한 세계는 소프트웨어 업계에 또 다른 엄청난 변혁을 가져오고 있다. 언젠가 우리는 각기 다양한 행태의 소프트웨어가 저마다 자리를 찾게 되는 새로운 평형 상태의 출현을 보게 될 것이다. 앞으로 점점 더 많은 사람과 기업이 커뮤니티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평평해진 세계의 플랫폼을 활용하게 될 것이다.
두 번째는 블로깅이다. 커뮤니티 개발 소프트웨어 운동에 탄력이 붙은 직후 우리는 아래에서 위로 향하는 자연발생적인 형태의 업로딩, 즉 블로깅의 출현을 목격하게 되었다. 뉴스계통은 가장 생생한 본보기를 볼수 있다. 그중 BBC는 업로딩의 힘을 더욱 강화시키고 유용한 편집을 컨텐츠로 활용될 수 있는 통로로 만들어준 것이다.
세 번째는 위키피디아이다. 커뮤니티에 의해 개발된 소프트웨어를 업로드하는 또 다른 행태이자 지은이가 이책을 집필하며 정기적으로 활용한 것은 사용자들이 내용을 보강하는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이다. 위키피디아의 모든 항목에는 “이 난을 편집하시오”라는 버튼이 있어서 누구나 내용을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 하지만 지은이는 위키피디아의 커뮤니티가 항상 옳은 것은 아니며 네트워크가 스스로 오류를 수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적어도 수정을 하기 위해서는 오류가 퍼져나간 것보다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사전지식을 가지고 사용했다고 한다.
지은이가 내린 결론은 개인 혹은 커뮤니티에 의한 업로딩이 이미 거대한 평평화 동력이며 널리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업로딩의 전제조건이라 할 수 있는 평평한 세계의 플랫폼이 확산되고 있고 업로딩이 개입이나 참여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자 하는 인간의 근원적인 갈망을 해결하는 방법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업로드하기를 좋아한다. 그리고 그런 성향은 세계를 평평하게 만드는 10가지 동력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업로딩은 가장 파괴적일 수 있는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 다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런 능력을 게임속에서만 사용하는데 만족할 것인가는 다른 문제다. 머지않아 이와 같은 질문은 업로딩이 얼마나 파괴적일 수 있는가를 결정하는 요소가 될 것이다. 업로더의 수는 아직은 비교적 적다고한다. 하지만 개인에 의한 업로딩과 서로간의 협력이 보다 많이 보급되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업로딩 경험을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접하게 된다면 대규모 수직 구조를 가진 모든 기관이나 조직에서도 동일한 효과를 느끼게 될 것이다. 저는 이 대목에서 불안감을 느꼈습니다. 개인의 신상정보가 쉽게 유출되고 또 그로인한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게 될텐데 업로드는 그러한 문제들을 악화 시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활발한 업로드와 정보의 진화는 어쩔 수 없는 대세이지만 그에 맞는 적절한 규제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평평화 동력 다섯 번째는 아웃소싱 Y2K이다. 자원도 없고 인프라도 없지만 우수한 인력을 많이 배출한 인도이야기가 나온다. 인도는 자국의 고급두뇌를 과학기술이 발달한 미국과 연결시킬 돈이 없었다. 그 비용은 말하자면 미국의 주주들이 지불했다. 1990년대 후반 정보통신 버블이 팽창하기 시작해서 인도와 미국을 연결했고 이른바 밀레니엄 버그라 불리는 Y2K 문제가 나타난 것이다. Y2K문제가 목전에 다가오자 미국과 인도는 데이트를 시작했고 그 밀월관계는 세계를 평평하게 하는 거대한 힘이 되었다. 왜냐하면 PC, 인터넷, 광섬유 케이블의 조함은 아웃소싱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협력과 수평적 가치 창출의 가능성을 모든 비즈니스에 열어 놓았기 때문이다. 광섬유 케이블로 연결된 워크스테이션을 이용하여 인도 엔지니어들은 지구 반대편에서도 미국 기업의 컴퓨터를 교정할 수 있었다. Y2K문제는 인도산업에는 최대의 기회를 의미했다. 2000년이 되자 Y2K 교정사업은 시들해졌지만 전혀 새로운 비즈니스가 등장했다. 바로 전자상거래이다.
미국으로부터 인도로 아웃소싱하는 새로운 형태의 협력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방갈로르에 있는 워크스테이션을 광섬유 케이블을 통해 미국 회사의 메인프레임 컴퓨터에 연결하면 워프로, 인포시스 그리고 타타 컨설팅 서비스같은 인도 IT기업이 미국 기업의 전자상거래와 메인프레임 컴퓨터를 관리할 수 있는 세상이 온 것이다. Y2K문제로 인해 인도 두뇌에 대한 거의 광적인 수요가 나타났다. 인도 기업은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경쟁력이 있었다. 인도는 Y2K 묹를 해결할 유일한 나라였다. 인도는 저임금으로 고용할 수 있는 영어를 구사하는 수많은 엔지니어를 보유한 유일한 국가였다. 얼마 전에 저는 지하철에서 인도에서 온 어린 여자아이를 볼수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뭔가를 쓰고 있었는데 인도어가 아닌 영어였습니다. 나는 적잖게 놀랐고 인도사람들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느낄수 있었습니다. 인도와 미국의 비즈니스 관계는 더욱 긴밀해졌다.
2000년대 초 많은 전문가들이 저지른 커다란 실수 가운데 하나는 닷컴 붐을 세계화와 한데 묶어 둘 다 하나의 유행처럼 본 것이다. 닷컴 붐이 가라앉자 전문가들은 세계화도 이제 막을 내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실은 정확히 그 반대였다. 닷컴 버블은 세계화의 한 측면에 불과했다. 버블이 꺼졌다고 해서 세계화가 끝난 것이 아니라 오리혀 세계화를 촉진시켰다. Y2K 문제로 인도 기업들은 미국의 많은 회사들과 접촉했고 그 결과 미국 기업의 약점을 알게 되었으며 비즈니스 방법을 터득했다. 그래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국 기업의 백업 작업을 하던 인도인들은 스스로 제품을 개발하기 시작했고 곧 제조업체로 변신해 갔다. 이 때문에 인도 기업은 미국기업과 더욱 긴밀한 관계가 되었고 단순히 백업 작업을 하는 수준의 아웃소싱은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넘어갔다.
Y2K는 인도의 독립기념일로 불려야 한다. 광섬유 네트워크로 인해 긴밀한 상호의존이 가능해졌고 인도가 서방 기업과 협력하게 되면서 인도인들이 직업선택의 자유를 얻었기 때문이다. Y2K는 인도인에게 경제적 독립의 기회를 가져다주었다. 확실히 인도는 운이 좋았다. 그러나 인도는 노력과 교육, 그리고 IIT를 세운 선각자들을 통해 뿌린 씨를 거둔 것이다. 준비된자에게 기회가 온것이다.

평평화 동력 여섯 번째는 오프쇼어링이다. 중국의 WTO가입으로 지난 수십 년간 있어온 오프쇼오링이 가속화되었다. 오프쇼어링은 아웃소싱과 다르다. 아웃소싱은 연구개발이나 콜센터, 회계 같은 기업 기능의 일부를 다른 기업에 맡기는 것이다. 그에 비해 오프쇼오링은 통째로 옮기는 걸 말한다. 중국의 WTO가입은 중국과 세계를 한 단계 놓은 오프쇼어링으로 끌어올려 세계적 제품 공급망에 통합시켰다고 해야 할 것이다. 중국이 세계시장에 문을 열면서 세계는 더욱 평평해지고 있다는 사실도 눈여겨봐야 한다. 다른 개발도상국들은 중국의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중국의 힘은 급성장하는 중국 국내시장에 있다. 이 때문에 규모의 경제가 가능하고 치열한 국내 경쟁으로 제품 가격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중국의 진전한 장기전략은 미국과 유럽까지 앞지르자는 것이다. 지도자들도 노력하고 있고 30년 안에 중국은 단순한 제품판매 시장에서 저임금의 매력을 가진 생산기지로 다시 첨단제품을 디자인하고 고안하는 곳으로 변모할 것이다. 그리고 정치적 불안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중국은 전 세계를 평평하게 만드는 국가가 될 것 이라고 지은이는 말한다. 일본은 중국의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일본과 같은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평평해진 세계는 생산설비 이전을 통해 상호 이득을 취할 수 있다. 고임금에 숙련된 기술을 가진 미국인 근로자와 저임금에 단순한 기술을 갖고 있는 중국인 근로자가 서로 돕는 것이다. 그 결과 미국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된다. 많은 미국인들은 생산설비 이전의 이런 측면을 모르고 있다. 자진해서 평평한 세계에 뛰어들든가 아니ㅏ면 중국에 의해 세상이 평평해지기를 기다리든가 둘중의 하나라고 말한다. 그렇지 않으면 더 이상 세계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고 한다.
중국이 WTO에 가입함으로써 정부의 보호를 받던 비효율적인 경제부문은 극심한 경쟁에 직면하게 되었다. 중국이 WTO가 규정한 표준에 적응하면서 중국 경제는 점차 더욱 평평해지고 세계도 평평하게 만들 것이다. 그러나 그 과정은 쉽지 않을 것이며 정치적 혼란이나 경제위기가 일어나 속다가 느려지거나 아예 중단될 가능성이 없는건 아니다. ‘정치개혁’없이중국은 결코 진정한 의미에서 평평해지지 못할 것이다. 만약 정치개혁이 성공한다면 중국은 생산설비 이전에나 적합한 곳정도가 아니라 미국과 같은 또 하나의 자유시장 경제체제로 거듭날 것이다. 일부 사람들에게는 위협으로 보일 수 있지만 지은이는 세계에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발전이라 생각한다고 하였다. 나도 공감하는 부분이다. 미국과 같은 나라가 하나 있는것 보단 나을 것이다. 우리나라도 더불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을 최대한 활용할수 있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창출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사자인 중국이 빠르게 달리고 있고 미국이 중국의 성장에 장기적으로 잘 대응하지 못하면 경제와 국제정치에서 영향력이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이미 그것이 현실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곱 번째 평평화 동력은 공급사슬이다. 공급사슬은 공급자, 소매상, 그리고 소비자가 함께 수평적으로 참여해서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이다. 공급사슬이 만들어진건 물론 세계가 평평해 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시에 공급사슬은 세계를 더욱 평평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런 공급사슬이 만들어져 성장하고 확산됨에 따라 기업들은 일정한 표준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게 되었고 장벽은 제거되고 한 기업의 효율성을 다른 기업이 따라가게 되며 세계적 차원의 협력이 강화되기 때문이다.
평평화 세계에서 전 세계적인 공급사슬을 개발하는 데는 두 가지 기본적인 도전과제가 따른다. 첫 번째 과제는 “전체적인 최적화”이다. 이것은 어느 한 장소에서 어느 한 부분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고 세계 각지로부터 필요한 모든 자재를 제시간에 공장이나 소매상등 원하는 곳까지 전달하는 총비용이 특히 경쟁자의 비용보다 분명히 적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 번째는 수요에 대한 예측이 어려운 상황에서 혼란스러워지기 쉬운 공급망을 조화롭게 조정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업의 노력이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그 하나가 재고 목록을 정보로 대체하는 것이고 이 방식의 개척자가 월마트이다. 또 스페인의 의류업체 자라가 소개되고 있다. 실제로 여행을 갔을 때 자라를 구겨한 적이 있습니다. 자라는 저렴하면서도 트렌드를 잘 반영한 옷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아직 우리나라엔 들어오지 않았지만 요즘 젊은이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평평한 세계에서는 혁신적인 신제품이 일반적인 상품으로 변화하는 속도가 그 어느때보다 빠르다. 이런 세계에서는 빈틈없고 신속한 전 세계적인 공급사슬이 경쟁자들 사이에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주요수단이 될 것이다. 소비자들은 공급사슬을 환영할 수 밖에 없다. 어떤 상품이든 더 싸게 살 수 있고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여 정확한 맞춤 제작을 용이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지은이는 아칸소에서 생선회를 먹고 놀랐다고 한다. 월마트가 아칸소 시골의 시시한 작은 회사에서 세계최대의 소매기업이 된 것은 다른 어떤 경쟁자보다 신기술을 잘 이해하고 빨리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제조업자로부터의 직접 구매, 끊임없는 혁신을 통한 공급사슬 유지비용 절감, 고객의 요구를 즉시 파악함으로써 그것을 통한 재고의 최소화 등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게 된 월마트는 모든 경쟁자를 물리칠 수 있었다. 월마트를 끊임없는 혁신의 길로 이끈 이유들이 있다. 비용절감과 지나친 이윤의 추구는 동시에 고도로 효율적인 전 세계적 공급사슬로 소비자들의 돈을 절약하게 만들고 삶의 지를 향상시켜주기도 한다는 점을 강조할 수 있을 것이다.
월마트는 이를테면 현재 중국이 세계시장에서 담당하는 역할을 기업들 사이에서 맡고 있는 것이다. 월마트의 일본에서의 성공도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월마트는 우리나라에서만큼은 쓴잔을 마셔야 했습니다. 가까운 예로 제가 살고 있는 안양에서는 월마트가 문을 닫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근처의 국산 마트인 이마트가 상권을 쥐고 있습니다. 월마트의 실패요인은 우리나라만의 이른바 ‘떨이문화’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번 책정된 가격은 바꿀 수 없다는 논리는 마트가 문닫을 시간 즈음 되어 가격을 낮춰 파는 ‘떨이’를 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월마트가 세계적으로 크게 성공한 것은 모두가 인정하지만 각 나라마다의 독특한 특성 내지 문화를 섬세하게 고려하지 않은 것은 재고해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여덟 번째 평평화 동력은 인소싱이다. 이 장에서는 미국의 택배회사인 UPS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들은 약간 초라해 보이는 짧은 갈색바지를 입고 못생긴 갈색 트럭을 몰며 보잘것 없어 보였지만 이 택배회사가 세계를 평평하게 만드는 거대한 동력이 되고 있었다고 한다. 이 UPS는 단지 물품만 배달하는 것이 아니었다. 전 세계적 공금사슬을 같은 시간에 해치우고 있었다. 이것은 인소싱이라 불려야 할 것이다. 이것은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협력으로 가치를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평평한 세계가 이를 가능하게 했고 또 이 때문에 세계가 더욱 평평해지고 있다. 인소싱은 이를 알아챈 작은 회사들이 크게 놀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가능해졌다. UPS는 상품과 서비스를 세계 곳곳에 대량으로 그것도 대단히 효율적이고 빠르게 배달함으로써 관세장벽을 평평하게 만들고 있다.
수평적인 전 세계적 공급사슬 체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누군가는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구멍이나 약한 고리를 메우고 연결해야 했다. UPS는 이 사업에 뛰어들었고 또 다른 누군가가 했을지도 모르겠다.
소비자가 인터넷 덕분에 더 많은 선택권을 가지게 되고 자신이 직접 제작주문까지 할 수 있게 되자 UPS는 주문만 받는 것이 아니라 공급사슬의 처음이 아닌 끝을 차별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것은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다. 또한 인터넷을 활용해 비용도 절감하고 있다.
인소싱은 공급사슬 관리 시스템을 초월한다는 점에서 공급사슬 자체와는 구별된다. 제3자가 재고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므로 UPS와 그 고객이 되는 기업, 그리고 그 기업의 고객 사이에는 훨씬 더 긴밀하고 광범위한 협력관계가 필요하다. 오늘날 많은 경우 UPS와 그 직원들은 고객의 인프라에 깊숙이 연계되어 있다. UPS는 운송시간을 동시화 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업 그리고 고객과 공급자의 상호작용이 같은 시간에 일어나도록 만들고 있다.
UPS는 누구나 세계적인 규모로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만드는 동시에 세계적 차원의 공급사슬을 가진 대기업도 효율성을 다시 한 번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내고 있다. UPS는 끝없이 성장하리라 확신하고 있다.
지은이는 이 UPS를 세계를 더욱 평평하게 만드는 대단히 큰일을 하고 있다고 크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아직 우리나라엔 이 UPS같은 회사가 있지 않아 크게 실감나진 않지만 책에서와 같은 서비스 체계를 가진 택배회사가 있다면 정말 편리할 것입니다. 저는 핸드폰을 자주 떨어뜨려서 핸드폰 수리센타에 가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그때마다 수리센타를 찾아가는 일이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닙니다. 게다가 사람들이 많은 날이면 몇 시간이고 하염없이 기다리거나 아니면 다른 날 또 한번 방문해야합니다. 이럴 때 UPS가 있다면 외출 할것도 없이 집에서 택배회사에 맡기고 또 신속하게 수리되어 다시 집으로 배달되어 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고객들이 신뢰하고 제품을 맡길 수 있고 또 보다 빠른 서비스로 신속하게 전달되는 시스템은 칭찬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한번 전자사전이 고장나 그 전자사전을 산 마트에 가서 수리를 받은 일이 있습니다. 그 전자사전 회사의 수리센타에 가지 않고도 구입한 장소에서 수리가 가능하다는 사실에도 그 당시 저는 편리하다고 생각했는데 UPS는 이에 비하면 서비스 품질을 몇 단계 앞서가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아홉 번째 평평화 동력은 인포밍이다. 여기서는 구글, 야후, MSN 웹 검색을 예로 들고 있다. 검색엔진이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만든다는 것은 맞는 말이다. 전 세계의 모든 지식을 어떤 언어로든 접근할 수 있게 만드는 것, 이것이 구글의 목표이다. 구글의 성공은 많은 사람들이 세계의 모든 지식을 손끝으로 쉽게 얻는 데 얼마나 큰 관심을 가지는지를 반영하는 것이다. 세계의 모든 지식, 또는 그 일부라도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얻을 수 있게 한다는 아이디어야말로 세계를 평평하게 하는 힘이다.
인터넷 검색이 어떻게 협력이라는 개념과 부합하는가? 지은이를 이를 인포밍(in-forming)이라 불렀다. 인포밍은 개인이 업로딩, 아웃소싱, 인소싱, 공급사슬, 그리고 오프쇼오링에 접근하게 하는 수단이다. 인포밍은 개인이 공급사슬을 구축하게 하는 능력이다. 즉 정보, 지식, 오락 등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준다. 인포밍은 자기 협력과 관련이 있다. 인포밍은 지식을 탐구하는 것이다. 또한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나 공동체를 탐색하는 것이기도 하다. 구글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 현상은 이러한 형태의 협력을 사람들이 얼마나 목말라했는지 잘 보여준다. 인터넷 검색이 더 쉬워지고 정확해짐에 따라 구글 사용자의 저변이 세계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사용자 스스로가 세계를 더욱 평평하게 만드는 동력이 된다. 하루가 다르게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언어로 자신을 인포밍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있다.
사람들은 텍스트가 정보의 유일한 형태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미지나 동영상, 책, 그것도 아주 오래된 책까지도 이제 검색 가능한 정보가 되었다.
책에서는 디지털 비디오 레코더 제품의 하나로 티보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는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는 제품입니다. 우리나라에도 티보와 비슷한 제품은 많습니다. 유선방송이 발달한 나라로써 스카이 라이프 나 하나TV가 대표적입니다. 보고 싶었던 방송을 놓쳐 아쉬워하던 것은 이제 오래전 일이 되었습니다. 또한 요즘에는 디지털 TV가 발달되어 프로그램이 방송되면서 TV가 그것을 스스로 즉시 녹화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놓쳤던 부분이나 다시 보고 싶은 부분을 그 즉시 되돌려 볼 수도 있습니다. TV방송의 개념도 변하고 있고 지은이를 이를 미래의 유망기업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벌써 많은 유선방송채널이 생기고 또 유선방송 공급업체들이 생겨나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구글, 야후, 아마존닷컴, 그리고 티보 같은 기업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고객에게 강요하는 것잉 아니라 고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여 성장하는 법을 배웠다.
인포밍은 또한 친구, 동료, 그리고 협력자 등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모든 정치, 문화적 장벽을 넘어서는 지구촌 형성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이는 정말로 세계를 평평하게 만드는 중요한 기능이다. 개인에게 이 모든 새로운 방식에 대한 인포밍의 권한이 주어진다는 것은 세계를 평평하게 만드는 엄청난 힘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세계를 위협하는 사실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이 모든 개인정보를 파헤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정말 무서운 일이 아닐수 없다. 평평한 세계에서 사람들은 달아나거나 숨을 수 없고 은폐를 위한 장막은 점점 더 줄어든다. 지은이는 정직하게 살라고 충고하고 있다. 모든 것이 검색되는 날이 언젠가 올 거라고 말한다. 지은이의 딸은 룸메이트를 만나기전에 구글검색을 통해 그 사람의 정보를 입수한다. 저는 아직까지 그렇게 해 본적은 없지만 누군가 나를 검색해 보았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이상해지는 것은 사실이다.
예전에 고등학교때 선생님께서 전국의 중고등학교의 모든 학적부를 한 대기업에서 관리하고자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학적부는 학생들의 신상정보는 물론 성적이나 건강기록까지 기록한 것이다. 이는 아주 위험한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때는 잘 이해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누군가 나의 정보를 입수하고 나를 대면하기도 전에 나를 판단하고 평가한다는 것은 부당한것이다. 그것이 개인이 되었든 기업이 되었든 그 대상은 중요하지 않다.
지은이는 이제 수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사생활을 조사하는 수사관이 될 수 있는 세상이라말한다. 그리고 그것을 다른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구글은 정보를 평준화한다. 계층이나 교육수준을 막론한다.

열 번째 평평화 동력은 스테로이드이다. 지은이는 일본의 미국을 앞선 무선통신망이 부럽다고 말한다. 그러나 세계를 평평하게 만드는 열 번째 동력은 무선통신기술에 관한 것이 아니다. 지은이는 이걸 ‘스테로이드(the steroids)’ 라 부른다. 그것은 일부 신기술들을 말한다. 스테로이드가 근육을 강화하는 것처럼, 이런 신기술들이 세계를 평평하게 하는 동력을 더욱 강화하기 때문이다. 이 신기술들은 이 장에서 다룬 아웃소싱, 오프쇼오링, 업로딩, 공급사슬, 인소싱, 그리고 인포밍 등 모든 동력을 통합하는데 기여한다. 휴렛팩커드의 최고경영자였던 칼리 피오리나가 말했듯이 모든 것을 디지털화, 휴대화, 즉시화, 개인화함으로써 세계를 나날이 평평하게 만들고 있다.
첫 번째 스테로이드는 컴퓨팅과 관련이 있다. 컴퓨터는 크기에 관계없이 연산능력, 저장용량, 정보의 입출력 속도라는 세 가지 척도로 성능을 평가한다. 이 세 가지 기능은 엄청나게 크기만 했던 최초의 메인프레임 컴퓨터가 개발된 이후 꾸준히 발전해왔다. 이로 인해 하나의 강력한 스테로이드가 탄생했다. 그 결과 해마다 더 많은 단어, 음악, 데이터, 오락 프로그램들 디지털화하고 새로운 형태로 가공하고 부수고 전송할 수 있게 되었다.
두 번째 스테로이드는 실시간 메시징과 파일 공유에 관한 비약적발전이다. 파일 공유는 개인 대 개인의 파일 공유 모델로서 컴퓨터 사용자들이 음악이나 동영상, 그 외 다른 종류의 파일을 온라인에서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세 번째로 언급할 스테로이드는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지는 전화통신의 혁신이다.
네 번째 스테로이드는 전혀 새로운 단계로 변모하고 있는 화상회의기술의 급격한 발전이다.
다섯 번째 스테로이드에 포함되는 것은 최근의 컴퓨터 그래픽 분야의 발전상이다. 이는 부분적으로 컴퓨터 게임의 발전에 힘입었다고 할 수 있다.
여섯 번째 그리고 아마도 가장 중요한 스테로이드는 새로운 무선기술과 장치이다. 이들은 상위 스테로이드로서 사용자는 물론 모든 새로운 형태의 협력작업에 기동성을 부여했다. 그로 인해 우리는 디지털 콘텐츠를 조작하고 틀을 잡고 형체를 만들어가는 작업을 어디서 누구와 함께 하든 움직이면서 할 수 있게 되었다.
지은이는 미래세계에는 걱정거리가 많아질 것이라고 한다. 휴대폰의 비약적 발전을 우려하기도 한다. 스테로이드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 관계없이 공동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업로딩은 더 활성화될 것이다. 무엇보다 확실한 것은 인포밍, 즉 각자의 지식 공급사슬을 관리하는 능력이 강화된다는 점이다.
이런 스테로이드들의 출현으로 엔진이 컴퓨터와 통신하고 사람과 사람이 통신하고 컴퓨터와 컴퓨터가 통신하는 일이 과거 어느 때보다 광범위하게 보다 빠르게 보다 저렴하게 보다쉽게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로써 평평화 동력 열 가지가 마쳐졌습니다. 이 동력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안과 밖에서 진행되고 있고 또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은 조금씩 평평해지는 면적이 늘어나고 완전평면이 되는 그날까지 쉬지 않고 달릴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고 세계가 평평해짐으로써 불이익을 본다고 생각하는 무리들이 반드시 있을 것이고 그들은 가만히 두고 보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어떠한 제약을 가하든 세계의 평평화가 언젠가는 이루어질 것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그 중심이 중국이 될 것이라고 지은이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예언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그 의견에 동감하고 있습니다. 많은 잠재적인 요소를 가진 중국은 크게 성장할 것이고 한국도 이를 즉시하지만 말고 중국과 더불어 더 크게 발전해가야 할 것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어느새 불어닥친것 같지만 사실은 서서히 진행된 것이고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동참해갈 때 홀로 도태되지 않고 세계평평화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과제를 통해 그동안 깨닫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인지하고 많은 생각들을 하게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도 또한 지금보다 더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다른 세계에 눈을 뜨게 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